시흥월곶초등학교

우선, 매년 모든 청소년단체 대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으로써, 청소년단체의 존폐에 대한 걱정을 먼저해야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참고로 시흥 44개 초등학교 가운데 본교를 포함하여 2개 학교가 RCY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산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1개교와 연합을 이루어야 단체 활동이 가능할 상황입니다.

둘째, 청소년단체별 연간 활동이 주말에 이루어지는 관계로, 대원들이 개인적 이유로 활동에 불참하게 됨으로써, 소수의 대원만 참석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참여 대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예, 대원 10명이 참여해도 45명의 버스 비용 지불함)

셋째, 청소년단체 활동은 정규학교교육과정에 포함되지 않는 관계로 학교사정(지원 담당교사가 없거나, 단체별 대원이 20명 이하일 경우)에 따라, 학교가 청소년단체 업무를 교사들의 의사에 반하여 반강제적으로 지정할 수 없습니다.

넷째, 본교는 시흥창의체험학교 최우수교로서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 또한 개인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이나 각자의 특기적성 계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이미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청소년단체가 가지는 본래의 기능(체험활동 계획 및 운영)을 학교가 이미 수행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다섯째, 학교 외부 활동이 안전사고의 위험이 많아 점점 많은 학교에서 단체 활동을 추진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령, 학교에서 추진하는 수학여행도 안전상의 문제로 추진하지 않는 추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