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월곶초등학교

친구사랑 가정통신문

새 학기가 시작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 방학이 우리 눈앞에 와 있습니다. 친구들의 1학기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드릴말씀은, 학교폭력 및 친구 따돌림과 관련하여 우리 월곶 가족의 협조를 구하고자 함입니다.

하루의 절반이상을 보내는 학교생활이 즐거워야, 우리 아이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하며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특히 평화로운 학교생활의 기본은 사물을 다른 각도로도 보는 태도입니다.

▣ 함께 학교 생활하는 친구가 ‘바라보는 곳’이 나와 달라도,

오히려 그 ‘시각차이’로 인하여 내가 또 다른 세상을 보는 힘을 가져본 경험은 없었나요?

▣ 함께 학교 생활하는 친구가 ‘부족한 점’이 있어도,

오히려 그 친구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면서 내가 더 많은 것을 배운 적은 없었나요?

▣ 함께 학교 생활하는 친구가 나와 ‘생각의 차이’가 크더라도,

오히려 그 ‘생각의 차이’를 대화로 좁히면서 평화를 경험해 본적은 없었나요?

▣ 함께 학교 생활하는 친구가 나와 성격이 달라도

친구가 성장해온 환경을 인정하고 조화로운 친구관계를 가져본 적은 없었나요?

▣ 특히 친구를 애타게 사귀고 싶어하는 한 친구에게

아무런 조건없이 여러분의 손을 내밀어 본적은 없었나요?

우리 월곶 친구들이 위의 경험들을 이미 체험해 봤다면, 여러분은 진정 글로벌 리더입니다.

학부모님! 평화로운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점을 자녀들과 평소 대화주제로 이야기 나누어 주십시오.

친구와 문제가 생겼을 때,

◉ 대화를 통하여 상대방 친구의 마음의 벽을 허물어라.

◉ 친구의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먼저 손을 내미는 습관을 가져라.

◉ 왕따는 특정인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음을 기억하라.

친구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하기를 바라며, 학부모님들께서도 평화로운 우리 자신을 위해 자녀들과 ‘응징의 대화’보다 ‘평화의 대화’를 많이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 7. 13.

시흥월곶초등학교장